2023년 12월12일

윈도우 리디북스에서 읽음

30분동안 75-95페이지까지 읽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점화 효과에 관한 얘기다.

시스템1의 영향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채 어떤 특정한 단어나 이미지를 떠올리고 나서

거기에 따른 행동양식이 바뀐다는것이다.

셀프 음료수 판매대? 의 가격표 위에 그림을 매번 바꿨는데 한주는 사람 눈 그림, 한주는 꽃그림으로 번갈아가면서 실험을 진행하니 눈 그림이였을때 자발적으로 돈 낸 액수가 훨씬 많았다.

그래서 웃으면 복이온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행복하다 등등의 말이 근거가 없는 얘기가 아니였던 것이다.

 

밑줄친 내용중 인상깊었던 내용

・바그가 예상한대로, 노인과 관련있는 단어로 문장을 만든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훨씬 느린 걸음으로 다른 실험실로 이동했다.

・점화효과가 어느 방향으로 나타나든 모두 일관된 반응을 보인것이다. 즉 노인을 생각하도록 촉발됐다면 노인처럼 행동할 테고, 노인처럼 행동했다면 노인을 더 생각하게 될것이다.

・돈을 연상케 하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은 더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이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돈을 생각하면 개인주의가 촉발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엮이거나 남에게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꺼리는 성향이다.

・어떤 말에서 일부만 친숙해져도 전체를 친숙하게 느끼고, 나아가 전체를 옳다고 여기기에 충분하다. 어떤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래서 그 말을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연관시킬 방법이 없다면, 그 말이 얼마나 편안하게 느껴지는지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믿을 만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간단한 말로도 충분할 때 괜히 어려운 말을 쓰지 마라.

・시스템2는 게으르고, 사람들은 머리를 쓰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출처 이름이 복잡하면 사람들은 해당 정보를 가급적 피하려 할 것이다.